코로나의 정신병? 코로나 블루 극복방법은?

1. 코로나 블루?

코로나 블루란? 코로나 19와 우울감(blue)가 합쳐진 신조어로, 코로나 19 확산으로 일상에 큰 변화가 닥치면서 생긴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을 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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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0대 10명중 7명 '코로나 블루'

지난 7월 알바몬이 20대 성인남녀 4,4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20대 10명 중 7명이 '코로나 블루'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 블루의 대표적인 증상은 1. 답답함(57.9%), 2. 무기력함(55.1%), 3. 주변 사람들에 대한 경계심 증가(19.2%) 4. 감정 기복(17.5%), 5. 불면증(9.4%), 6. 과민반응(9.0%)이며 이런 증상을 겪게 된 원인으로는 '코로나가 언제 끝날지 모른다는 불안감', '건강 염려' 등이 꼽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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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코로나와 함께 살아가야만 하는 시대

문제는 코로나19는 끝나는 것이 아니고 함께 살아가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렇다면 적극적으로 코로나 블루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봐야 하지 않을까요? 코로나 블루로 감정에 대한 감각을 잃기 쉬운데요, 대부분의 심리 전문가들은 감정에 대한 감각을 잃지 않기 위해서 스스로의 생활을 통제하는 것이 좋다고 권합니다. 생활의 루틴을 지켜야 한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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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그렇다면 코로나 블루 극복 방법은?

1). 수면 기상 시간 규칙적으로 하기

어른들은 재택 근무로, 아이들은 온라인 수업으로, 이런저런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자가격리와 비슷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그동안 집은 사회에서의 규칙을 지키기 위해 긴장하고 피곤했던 몸을 이완시키는 '쉬는 공간'이었거든요. 주말엔 늦잠도 자고, 다음 날 걱정 없이 심야 영화나 맥주도 즐기는 '휴식의 공간'이었죠. 

하지만 이제 집은 휴식처이지만 학교이고, 독서실이고, 사무실입니다. 한 공간에서 다양한 생활을 해나가야 하기 때문에, 당연히 생활의 규칙, 루틴을 만들어야 하고, 이를 지켜야 합니다. 규칙적인 수면과 기상을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코로나 블루를 이길 수 있다고 하니, 한번 해볼 만하지 않을까요?

2). 가볍게 운동시작하기 

숙면과 기상을 규칙적으로 했다면, 30분~60분 동안 가벼운 운동을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요? 단, 포인트는 시간을 정하고 실행에 옮기는 겁니다. 규칙적인 운동은 우울감을 해소하는데 무척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산책하거나 가볍게 뒷산을 오르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만약 그마저도 여의치 않다면, 홈트레이닝(홈트)를 시도해보세요. 운동 영상을 보면서 따라 해 보는 겁니다.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쉬운 난이도의 홈트부터 차근차근 시작해봅시다.

3). SNS, 전화를 통해 자주 안부 묻기

사회적 거리는 멀리, 심리적 거리는 가까이하자고 하지만 만나지도 않은 상태에서 심리적 거리를 가까이 하기란 쉽지 않죠.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라고 하잖아요. 그렇지만 , 요즘에는 바로 옆에 있지 않아도 페이스톡, ZOOM과 같이 얼굴을 보며 대화할 수 있는 화상 통화 기술이 있어 멀리 있더라도 안부를 물을 수 있게 됐습니다.

현실적으로 회식하기 어려운 요즘, 다 같이 화상 통화를 하면서 온라인 회식을 즐기는 직장인들도 있다고 하죠? 이렇게 전화나 SNS 등으로 안부를 자주 묻고, 짧게라도 마음을 표현하는 대화를 나눠보는 건 어떠세요? 그 어떤 예방주사보다 든든한 마음 방역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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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생활 방역만큼 중요한 마음 방역, 손 씻기와 마스크 쓰기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건강한 마음 관리'라고 생각합니다. 너나 할것 없이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다 함께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고 예방하면서 다가오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겨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