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축구리뷰

이강인 발렌시아 주장의 의미

by 생활정보 블로거 2020. 9. 1.
반응형

1. 이강인 발렌시아 주장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 선수가 스페인 무르시아에서 열린 레반테와의 프리시즌 평가전에서 주장으로 선발 출전해 70분을 소화했습니다.

2001년생 19살에 불과한 이강인 선수가 발렌시아의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로 나온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이번 시즌 발렌시아가 감독도 바뀌고 리빌딩을 하면서 이강인을 팀의 주축 선수로써 분류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2. 발렌시아 잔류 or 이적

이강인 선수는 저번 시즌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주로 교체 자원으로 출전을 했었는데요

따라서 이번 시즌 임대 혹은 이적을 통해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팀으로 가려고 했었지만

레반테와의 친선경기에서 이강인 선수를 팀의 주장으로써 선발 출전시킨 걸 보면 이강인 선수에게 기대가 크고 차기 시즌에는 새로운 감독과 함께 핵심 멤버로 분류했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3. 발렌시아에서의 미래

하지만 이번 레반테와의 친선경기는 객관적으로 봤을 때 대부분 팀의 유스 멤버들이 선발로 나온 경기로써 이강인 선수가 발렌시아 유스 출신으로 고참급이기 때문에 주장으로 나온 경기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현재 라리가 내에 동갑내기 라이벌인 쿠보가 임대 이적을 통해서 기량을 마음껏 뽐내고 있을 동안 이강인 선수는 교체 자원으로써 활약할 기회조차 못 받고 결과적으로 현재 평가 자체가 쿠보> 이강인이 되었는데요.

불과 1년 전만 해도 대한민국 이강인 선수는 2019년 20세 이하 월드컵 준우승과 함께 최우수 선수상을 받은 선수였지만 발렌시아가 이강인 선수를 활용하지 않아 성장이 정체되었었습니다.


4. 결론

개인적으로 이강인 선수가 한참 절정의 폼으로 20세 이하 월드컵을 씹어 먹었을 때 발렌시아에 남지 않고 쿠보처럼 임대 이적을 통해 다른 팀에서 뛰었다면 지금처럼 동갑내기 라이벌이자 일본대표팀 선수인 쿠보에게 밀리는 일은 없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발렌시아는 이강인 선수를 프리시즌 경기에 주장으로 선발 출전시키면서 신뢰를 보여주고 차기 시즌의 대한 기대감을 주었는데요.

객관적으로 보면 그 경기에서는 이강인 선수가 팀 내 고참 선수로써 대부분 선발 출전한 선수가 유스 출신인 어린 선수들로 구성된 경기였기 때문에 크게 의미를 부여할 순 없겠습니다.

이강인 선수가 임대 이적 혹은 타 팀 이적을 통해 작년 세계적인 대회인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활약한 모습을 재현하여 한국 축구의 미래를 짊어질 수 있는 선수로 성장하길 기원합니다.

 

반응형
교차형 무한

댓글